플라스틱에도 등급이??

요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습관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패스트 푸드를 멀리하고, 슬로우 푸드를 가까이하며 내 가족 건강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음식을 담는 용기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이 검출된다면????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와 확인해보기로 했다.

 

 

 

이렇게 플라스틱 용기 밑을 보면 번호가 매겨져 있다는 사실!! 오랫동안 써오면서도 한번도 주의 깊게 보지 않았는데....

 

 

이 용기엔 PP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이건 냉장고 저장용기로 좀 부실해 보였는데. 의외로 1. 안전하고 좋은 품질이다.

 

 

락앤락 비스프리. 환경호르몬 무검출  가격도 사악한 이 플라스틱 저장용기.

숫자 7이 적혀있었다. 독성이 매우 심한것으로 절대 사용하지 말것.

배신감마져 드는 순간이었다.

광고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하는것은 오로지 소비자의 몫인것 같다.

 

 

락앤락 비스프리에 대해 찾아보았더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경고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트라이탄 소재 밀폐용기 "락앤락 비스프리"제품에 대해 미국 유력 시험기관인 써티캠에서 환경호르몬 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과 자외선 노출시 에스트로겐 활성화 물질(EA)이 검출되었음을 확인. "100% 환경호르몬 프리",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심"이라는 문구는 과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비스페놀 A나 프탈레이트 등 특정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환경호르몬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아이들이 있어 유리보단 가볍고 깨질 염려가 없는 트라이탄 소재를 즐겨 사용했는데, 100%안전하다고 믿을 수 없을 것 같다.